다섯번째 프로젝트 (두번째) : 숄 사진 The Knittery

저번에 숄 사진 올린다고 해놓고 사라져버려 '이 뭥미?'라고 생각하셨을지도 모를 분들께 ...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이렇게 올립니다. 이번 주엔 딴 짓 할 새도 없이 회사에서 너무 바빴어요 ... 흑.

아 그리고 사진은 아이폰으로 찍은 거라 화질이 참 ... 구리구리하네요. ㅠ.ㅠ.

아래 사진은 전체 샷이예요. 전 절대로 코 수를 늘리거나 줄이지 않았답니다 ... 근데도 다 만들고 보니 저렇게 오징어 모양이 되어 있네요. 블락하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만 ... 안되도 할 수 없 ... ㅠ.ㅠ.



두겹으로 접어 목에 둘러본 모습이예요. 전 저렇게 폭 감기는 걸 좋아라 하는데 엄마도 그걸 좋아하실지는 잘 모르겠어요. 아주 추운 겨울엔 좀 유용하게 쓰이지 않을까 싶은데 ... 아, 그리고 사진에서 보이는 저 푸실푸실한 털이 참 잘 빠지고, 옷에도 잘 뭍어나요. 푸실푸실한 느낌이 부드럽고 따뜻한 건 사실이지만 밝은 색감 옷을 입을 때는 신경 쓰일 것 같다는 ...



그리고 이제 ...
제 얼굴을 넣어 찍어본 숄 + 목도리의 모습이예요. "Man ... my eyes! My eyes!" 하실 분 계실 것 같아서 ㅎㅎ 살짝 가려봤어요.
제가 봐도 저 부릅뜬 두 눈이 참 ... 부담스럽네요. ㅠ.ㅠ.

숄처럼 어깨에 두르고 찍어보고 싶었는데 주중 아침에 허둥지둥 찍어대느라 주위에 찍어줄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리 ... 계속되는 목도리 퍼레이드. ㅎㅎ



다시 한번, 저같은 뜨개질 초보는 패턴 없이 무언가를 무작정 떠보는 무리수를 두지 말아야 한다는 걸 느끼게 해준 프로젝트였습니다. 나중에 솜씨가 일취월장으로 늘게 되면 그 때 다시 도전해볼 수 있을지 몰라도 지금은 두 번 다시 하고 싶지 않아요. ㅎㅎㅎ

덧글

  • 조은경 2010/04/15 14:50 # 삭제 답글

    미스티 그다지 통통하지도 않은걸? 다이어트 이야기많이 해서 살이 많이 쪘나 싶었는데. 아니네~ ㅎㅎ
    숄도 매우 예쁘고 따스해보인당~ ㅎㅎㅎ
  • mistyhime 2010/04/16 02:13 #

    ㅎㅎㅎ 상체를 아주 selective 하게 찍어서 그렇죠 ... 제 팔뚝, 기억 안 나실라나 ...? ㅎㅎㅎ
    숄 자체는 아주 따뜻해요 ... 추운 겨울에 하기엔 좋은데 엄마가 하시기엔 좀 거추장스럽다고 하지 않으실까 싶네요. ㅎㅎ

    언니, 네이버 블로그 아직도 하세요? 싸이에 제가 요즘 로그인을 못해서리 ... 아, 그리고 언니한테 카드 썼어요. 주소는 예전에 가르쳐 준 주소 (목동), 맞으시죠? ^^
  • 레나 2010/04/15 15:05 # 답글

    앗 너무 이뻐요. 숄의 느낌이 참 좋아보이네요.
    지난 겨울에 넥워머 쌈직한 것 사서 너무 잘 썼는데 아무래도 손뜨개 느낌이 없고 실이 그냥 그러니까 좀 아쉬웠거든요. 재주 없는 저지만 이런 숄 만들어보고 싶어지네요. :)

    그리고 미스티님 사진으로 첨 뵙는 것 같아요. 상큼한 미인이시군요! :D
  • mistyhime 2010/04/16 02:20 #

    감사해요, 레나님~ ^^
    저 숄이 모양은 별로지만 (저 오징어 모양은 아무래도 제가 아무 생각없이 떠서 저렇게 되버린 것 같아요. 흑 ...) 겹겹으로 떠진 느낌이라 따뜻하긴 해요.
    레나님도 마음에 드는 털실을 구하시면 바로 뜨실 수 있을 거예요, 정말 아무런 테크닉 없이 길게 길게 겉뜨기만 한 목도리거든요. ㅎㅎ
    이번 겨울엔 저도 꼭! 이쁜 넥워머를 떠보고 싶어요.

    정말 사진으로는 레나님을 이번에 처음 뵈었네요, 칭찬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제가 그나마 사진발에 좀 강하답니다. ㅋㅋㅋ
  • 조은경 2010/04/16 13:22 # 삭제 답글

    어머..내게 카드까지 쓰다니...ㅎㅎㅎ 말만 들어도 고마웁다. ㅎㅎ
    응 주소는 아직 목동 맞아. ㅎㅎㅎ
    네이버 블로그는 휴업상태야. 내가 요즘에는 회사 끝나고 집에가서 밥먹고 집안일 좀 하면 그냥 뻗어서
    어디도 관리를 못하고 있당. ㅋㅋㅋ 이렇게 다른 사람들 블로그나 홈피가서 댓글 남기는 것이 그나마 하는 액티비티란다. ㅋㅋ

    참...맞아...
    미스티 정말 상큼한 미인이지...(문득 다른 분의 댓글이 눈에 들어왔다. :))

    한국에도 드디어 봄이 오긴 온 것 같아.
    비록 아침 저녁으로는 0도까지 기온이 내려가지만 낮의 햇살은 참 따사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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