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ing Avocado Soap


이것이 무엇인가 하면 ... 아보카도 비누이당. 움화홧~

얼마 전에 비누를 다른 이들과 함께 만들어 볼 기회가 있어 아보카도 비누를 만들게 되었다. 관심만 있었지, 재료 준비하는 것에는 무지 게으른 나였는데 그래도 이렇게 정모로 만나 만들게 되니 계획적으로 만들 수 있게 되어 어찌나 기쁘던지.

엊그제까지 열이 나는 아이를 담요로 덮어주듯, 속에서 발열을 하는 비누를 담요로 열이 달아나지 못하게 꽁꽁 싸놓았었는데 오늘은 드디어 담요에 꽁꽁 싸놓은 비누를 비누통에서 꺼내는 날. 나는 비누틀로 프링글스 통이랑 우유통을 썼는데 생각보다 너무나도 예쁜 연두색 비누가 나와버려 감격에 감격을 했다. ㅋㅋ

칼로 조심스레 잘라 Ikea에서 산 비누 건조대 (원래 목적은 그릇 건조대. ㅎㅎ)에다가 하나씩 올려놓고 이제 막 건조시키기 시작했다. 이제 두 달을 더 기다려 숙성시켜야 한다. 어여쁜 나의 비누 새끼들 ... ㅋㅋㅋ

이번에는 누구에게 선물을 따로 주게 될 것이 아니라 그냥 되는대로 잘랐는데 다음부터는 뭔가 괜찮은 아이디어를 고안해내서 같은 크기로 비누를 잘라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어떤 분들은 치즈커터도 이용하시던데 난 아직 BB&B에서 그걸 찾지도 못했다 ... 도대체 어디서 파는 거얌 ...

앞으로 만들 비누는 알로에 비누. 정모를 주선하신 분이 재료를 다 마련해 주셨다는 ... 비누 재료가 한꺼번에 사기에는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이렇게 공구하듯이 같이 사면 훨씬 더 저렴하고 경제적으로 비누를 만들 수 있당.

비누 만드는 일이 쉽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계속 만들게 될 것 같다 ... 오호홋, 너무 재밌다. ㅎㅎ

by mistyhime | 2008/06/10 15:08 | Bliss Design | 트랙백 | 덧글(4)

트랙백 주소 : http://artvoyage.egloos.com/tb/4416657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우지끈 at 2008/06/20 15:10
오~~~비누모양 정말 잘나왔다~~
이 건조대도 무지 좋은데?
나도 전에 이케아에서 나오는 나무수저꽂이 구입한적 있어. 물이 닿으면 썩어버리는 재질... 부엌용품으로는 적당하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비누건조대로는 무~지 좋은데?

우리집에 김치칼이 있는데, 김치를 플라스틱 통에 넣고 파진 홈으로 칼을 넣으면 싹둑 김치가 잘리는.... 나도 비누를 자를필요가 있다면 그걸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번뜩 드는군..
Commented by mistyhime at 2008/06/21 03:14
비누는 잘 나온 것 같아. 색깔이랑 질감은 아주 좋은데 문제는 내가 너무 숭덩숭덩 잘라버려서 밑에 칼자국이 많이 나고 비뚤어지게 잘라진 비누도 많고 ... ㅠ.ㅠ. 제대로 자를 수 있는 비누 슬라이서가 뭐가 있나 찾아봐야 할 것 같아.

저 건조대 잘 쓰고 있어. 한 5불정도 밖에 안 했던 것 같은데 가격대비 성능은 좋아. 문제는 건조대가 X자로 생겼거든(원래 목적대로 그릇을 잘 세워놓을 수 있게). 그래서 비누를 하나씩 놓아두면 자꾸 밑으로 내려오려고 해. 지금은 어찌어찌해서 저렇게 두줄로 조심스럽게 놓아두었어. 좀 더 편편한 건조대가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아.

요즘 어떻게 지내? 온라인에서 본지도 넘 오래된 듯한 느낌이다 ... 잘 지내지? 비누 만들기는 시작해봤어? ^^
Commented by 조은경 at 2008/07/07 16:08
"어여쁜 나의 비누새끼들" 너무 웃겨! ㅋㅋㅋ
역시 이런저런 거 정말 잘 만드는 미스티...잘 지내고 있구나
Commented by mistyhime at 2008/07/08 08:13
ㅎㅎㅎ 이제 비누 pH 테스트해야할 일만 남았어요. 적어도 6주는 숙성시켜야 한다는데 처음엔 언제 그걸 다 기다리고 있나 싶더니 이제 한달 정도 남았네요.
기대되요. 비누 만드는 게 생각보다 재미있더라구요. 언니도 잘 지내시죠? ^^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다음 페이지 ▶